인천시의회 의원들,인천체육계 미투사건 우리가 책임진다
2019-01-23 10:03
'인천광역시 체육계 성폭력 및 인권침해 민원접수를 위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모임' 결성
최근 체육계의 성폭력문제가 사회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김성준,박인동,박정숙,서정호,손민호,유세움,이용선,조선희,조성혜의원은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광역시 체육계 성폭력 및 인권침해 민원접수를 위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모임(이하 의원모임)’을 결성하고 발족취지를 밝혔다.
의원모임은 “최근의 한국체육계에서 드러나고 있는 놀라운 사실을 볼 때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인천체육계도 이에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인천시의회내에 생각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한데 뭉쳐 의원모임을 만들어 인천체육계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기존의 묵인·방조등의 관행 타파에 나섰다”고 말했다.
의원모임은 또한 “의원개인의 휴대전화와 이메일등을 공개해 이를 통해 피해사례를 수시로 접수하고 사안별로 시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사건이 발견될 경우 시교육청,인천시청,경찰,검찰,시민단체등과 연계해 구체적인 해결책 마련과 피해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