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조영구♥신재은…'SKY 캐슬'의 실사화? 상위 0.3% '영재교육원' 합격 비결

2019-01-23 09:16

[사진=해당 방송 캡처]

'둥지탈출3'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아들 조정우 군의 영재교육원 합격 비결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조영구, 신재은 부부와 상위 0.3% 영재 아들 조정우 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조영구에게 "아내 신재은 씨가 현실판 염정아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조영구는 "저는 사실 이 자리에 나올 자격이 없다"면서도 "우리 아내가 아이를 잘 가르쳤다. 그 노하우를 배우셔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우 군은 올해 12세로 6세 때부터 영재의 면모를 보이며 최근에는 고려대 영재교육원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신재은은 "6살때 정우 친구가 영재교육원에 가는 걸 따라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시험을 쳐 보니 상위 0.3%였다"며 "아들이 2019 고려대 영재교육원 시험 결과 수·과학 융합 영역 영재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JTBC 'SKY 캐슬' 속 염정아를 떠올리게 한다며 '예서 엄마'라고 불리고 있다고.

신재은은 "사실 성향은 아빠 조영구를 닮았는데 내가 바꿔놓은 것"이라며 "아이에게 맞는 걸 찾다보니까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조금은 알겠더라"고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까지 가장 중요한 습관은 '책읽기'다. 내가 아들의 책 읽는 모습을 좋아했더니 아이도 몸에 습관이 뱄다. 좋은 책을 읽히려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서점에 간다"고 귀띔했다.

정우는 책장 안의 위인들의 전기를 거의 다 읽었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지식이 쌓이니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신재은은 아들과 일주일 학습 계획도 함께 짰다. 신재은은 "지금 방학인데, 아침부터 잘 때까지 스케줄을 안 짜면 굉장히 생활이 불규칙해진다. 하루 전이라도 스케줄을 짜는 편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스케줄은 정우 군의 의사가 많이 반영이 된 것이라고.


신재은은 "예전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짰는데 이제는 자기 의사가 생기니까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상의를 했다. 이 중에서 뭘 뺐으면 좋겠냐고 해서 힘든 부분을 빼내고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줘서 해야 할 건 하지만 좋은 건 넣어주고 그런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신재은은 똑같은 문제집을 두 개 사서 미리 예습까지 했다. 함께 문제를 풀으며 아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는 "5,6학년이 꽤 어렵다. 미리 공부를 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며 열혈엄마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