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헤어샵 거래액 600억 돌파...女 고객 ‘레이어드컷’ ‘C컬펌’ 인기”

2019-01-22 10:34
지난해 거래액 2017년 대비 109% 상승...새 입점 디자이너 1만891명

카카오가 ‘카카오헤어샵’이 지난해 성과와 신년 헤어 트렌드를 함께 공개했다.[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헤어샵’이 지난해 성과와 신년 헤어 트렌드를 함께 공개했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헤어샵은 전년 대비 153% 상승한 103만명의 결제 고객과 109% 상승한 6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을 보였다. 새롭게 입점한 디자이너의 수는 1만891명이다. 카카오는 신규 고객의 유치 외에도 기존 및 단골고객을 유지시키는 두 전략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헤어샵은 지난해 10월 신규 방문 고객에 대해서만 최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재방문 고객에게는 부과하지 않는 새로운 수수료 제도를 추가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카카오헤어샵 서비스의 1인 기준 최다 이용 횟수는 49회였다. 1년간 업로드된 신규 스타일 이미지 수는 총 30만장이다.

여자 헤어스타일로는 레이어드컷, C컬펌 등이 각광을 받았고, 남자의 경우 댄디컷, 가르마펌 등이 베스트셀러 헤어스타일로 꼽혔다. 에어펌, 버즈컷, 번헤어 등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헤어스타일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헤어샵 관계자는 “헤어 시술 관련 다양한 제안과 리뷰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노쇼 없는 예약 문화를 정착시켜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헤어 트렌드 선도를 통해 뷰티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지난 2016년 론칭한 카카오헤어샵은 약 4500개의 매장이 입점했다. 올해 연 거래액 1000억원이 목표다. 오는 4월에는 네일샵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