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헬기 지난해 223건 출동…67명 이송
2019-01-22 09:35
- 산악·해상·섬 등에서 구조·구급·산불 진압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충남소방헬기가 지난해 223차례 출동해 67명의 환자를 이송하는 등 각종 재난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하고 있다.
22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소방헬기는 육상 구조 활동이 힘든 산악이나 해상, 도서지역의 인명 구조, 산불 진압, 주·야간 응급환자 이송, 조난자 수색·정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충남소방헬기 출동 현황은 △구조 33건 △구급 44건 △화재 진압 6건 △기타 43건 등이다.
또 12월 2일에는 태안군 나치도 앞바다에서 어선 표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윤순중 도 소방본부장은 “충남소방헬기는 산악과 도서지역 등 지상에서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활동하며 소방 활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며 “올해도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임무를 완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인양 능력은 2200㎏으로, 밤비바켓을 활용해 1500ℓ의 소화용수를 담을 수 있는, 다수 인명 구조 및 후송, 산불 진화에 특화된 대형 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