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웹케시 대표 “올해 경리나라 고객사 2만개 확보”
2019-01-21 13:48
오는 25일 코스닥 진입, 2019년 1호 상장사
일본, 베트남 진출…“조만간 매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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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소기업 경리 직원은 경리 업무만 하지 않는다. 그 직원이 갑자기 회사를 떠나면 사람을 못 구해 사장님들의 애로사항이 많다. 경리나라는 경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업무 프로그램으로, 올해 2만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리나라 사업 방향 및 웹케시 상장 계획을 밝혔다.
웹케시는 1999년 설립된 B2B(기업간 거래) 핀테크 기업으로,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 규모 및 유형에 따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 세 가지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는 “경리나라는 1시간만 배우면 누구나 손쉽게 경리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엑셀이나 수기로 관리하던 과거와 달리 불필요한 시간 투입을 아낄 수 있다”며 “30인 이하 중소기업이 메인 타깃으로, 매일 1000건 이상의 문의와 20~50개사의 신규 고객을 받고 있다. 국내 80만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대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기업간 결제 규모는 3700조원에 달한다. 이 상거래가 웹케시를 통해 이뤄지게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B2B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었다.
윤 대표는 “해외 대기업에 수요가 있는 브랜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등을 공략하고 있다”며 “현재 국가별 자금관리 패턴을 파악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우리나라 진출 기업이 많고 자금관리 패턴도 비슷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 두 국가 모두 올해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