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찾아 삼만리...대졸자 10명중 1명꼴
2019-01-21 08:48
취업 포털 설문조사, 정규직 취업 전체 11.0% 그쳐
27% "졸업식 안 간다"
27% "졸업식 안 간다"
청년들의 '정규직' 꿈이 보다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1명 정도만 졸업 전에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 예정자 1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규직에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0%에 불과했다.
"인턴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힌 대학생도 10.0%에 그쳤으며, 나머지 79.0%는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각각 11.6%와 10.3%로 비슷했다. 전공별로는 경상 계열이 13.2%로 가장 높았고, 이공 계열(12.2%)과 예체능 계열(10.2%)이 뒤를 이었다.
졸업 예정자 가운데 27.2%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