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레노버, AI 탑재된 '스마트 클락' '스마트 탭' 공개

2019-01-09 15:30
IoT·AI 기반으로 스마트홈 컨트롤 역할…사용자 감지 기능 담은 '요가' 신제품도 선봬

레노버 '스마트 클락'[사진=레노버 제공]


레노버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를 통해 새로운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레노버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 클락', 투인원(2in1) 태블릿 '스마트 탭'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비롯해 '요가', '리전', '씽크패드' 등 노트북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들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 이용자들이 삶의 방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 클락은 레노버의 스마트 리빙 제품 라인의 최신 버전이다. 스마트홈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멀티 룸 오디오 그룹핑'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레노버 '스마트 탭'[사진=레노버 제공]

 
스마트 탭의 경우 아마존 알렉사가 탑재됐다. 레노버의 '스마트 독'과 결합하면 손쉽게 스마트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홈 디바이스들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허브 역할이 가능해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레노버는 설명했다.

노트북 브랜드 '요가' 신제품들 또한 고급 오디오와 디스플레이 기술 및 AI 기능이 탑재됐다. 요가 S940은 AI를 통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화상회의를 할 경우 주위 배경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노트북 화면에서 고개를 돌리면 즉시 감지해 디스플레이를 잠금 화면으로 전환하고, 다른 사람이 노트북 화면을 어깨 너머로 구경할 경우에도 사용자에게 경고를 전달하는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자랑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번 CES 2019에서 IoT와 AI 등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들을 선보였다"며 "새롭게 공개한 스마트 클락과 스마트 탭을 비롯해 더욱 개선된 요가, 리전, 씽크패드 제품들은 현대인의 생활을 바꾸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