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대대적 행정조직 개편
2019-01-09 11:21
3국4실1단22과⟶4국3실2단26과...소관부서 재배치 등 내달 단행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새해 행정서비스 개선과 민선7기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행정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현재 3국 4실 1단 22과로 운영 중인 직제를 4국 3실 2단 26과로 확대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국별 소관부서 재배치와 함께 부서명칭도 구민들이 알기 쉽도록 변경한다.
행정안전부 기구수 조정에 따라 1국을 신설하고 지난해 8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선도 지자체 사업 운영 33명을 포함해 공무원 증원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먼저 기존 복지경제국을 문화복지국과 재정경제국으로 재편하고 각각 문화․체육, 복지․여성업무와 지역경제․고용문제 등을 나누어 총괄한다.
새로 신설된 재정경제국은 재무과·세무1과·세무2과·경제지원과·일자리정책과·자원순환과·위생과를 묶어 경제정책과 고용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 주민 참여행정 구현과 마을자치 활성화 및 마을방송국 설립 등을 위한 마을자치과를 신설하고,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종합 토지행정을 위해 민원지적과를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로 분리한다.
출산·보육정책 강화를 위해서도 출산보육과를 신설하고 출산보육과에는 보육기반 팀을 별도로 신설해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직 명칭도 전략사업추진단은 미래전략사업단, 안전총괄실은 안전관리과, 교육지원과는 평생교육과로 바뀌고 가정정책과도 여성아동과, 위생관리과도 위생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이번 조직개편은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와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 조성 등 지역현안 수요 해결 등을 위한 것으로 오는 2월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7기 원년 구정목표 실현과 읍면동 중심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고려한 것”이라며 “조직개편으로 미래 연수 비전의 조속한 정착과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