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자가문 전통 요리를 만나다…소지성 셰프 초청 '요리 특선'

2019-01-08 13:11
하이원리조트, '중국 공부가 요리 특선' 이달 말까지 선보여

공부가 특선 요리 [사진 = 하이원리조트]


중국 공자가문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이원리조트는 38년 경력의 특급호텔 중식 요리 대가 '소지성' 셰프를 초청해 중국 공자가문의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공부가 요리 특선'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4층에 위치한 한·중식 전문 레스토랑 '오리엔'에서는 군자삼락(君子三樂)코스와 절차탁마(切磋琢磨)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군자삼락코스는 쇠고기연골조림을, 절차탁마코스는 매콤한 닭고기요리를 메인으로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7만7000원, 8만8000원이다. 또 같은 층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테이블에서는 바닷가재, 닭고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 3종을 맛볼 수 있다.

부용룡샤(芙蓉龍蝦)는 바닷가재살을 잘게 썰어 연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라오간마기괄(老于馬鷄塊)은 닭다리살에 매콤한 로우간마 소스로 맛을 내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또 육연육(肉蓮肉)은 돼지고기와 야채를 이용해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자가문의 연회요리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그랜드테이블과 오리엔의 오픈을 기념해 산둥요리의 대가인 소지성 셰프를 초청해 중국의 전통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에 색다른 미식의 세계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자의 생가인 공부(孔府)는 예로부터 역대 황제를 비롯해 많은 손님을 맞이해 '공부가 요리'라는 가문 고유의 음식체계를 형성하게 됐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며 식감이 부드럽고 색감이 화려해 산둥요리의 으뜸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