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이란, 예멘 5-0 격파…다음 상대는 '박항서호' 베트남
2019-01-08 07:58
이란, 12일 오후 8시 베트남과 조별리그 2차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란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회 최약체 예멘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멘과의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 한국 등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 대패 또는 진땀승을 거두는 등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이란은 날카로운 공격력과 골 결정력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예멘 골문을 노린 이란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전반 22분, 24분에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에만 3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상대팀의 자책골이었다.
이란은 후반에도 거센 공격을 이어가며 후반 8분과 33분 두 골을 더 넣었다. 이로써 이란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다 점수 차 승리를 확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