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일식 보러온 시민들 구름 때문에 실망…"구름만 실컷 보고 미세먼지만 왕창"
2019-01-06 10:13
새해 첫 주말 일요일인 6일 오전 해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진행됐다. 하지만 구름 때문에 관측이 잘 되지 않아 시민들이 실망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일식은 이날 오전 8시 36분께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감추기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해가 최대로 가려졌다.
일식 면적은 서울 기준 태양의 24.2%다. 달에 가려지는 태양 지름의 최대 비율(식분)은 0.363이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밖에 나갔는데 해밖에 안 보인다", "구름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다", "일식 대신 구름만 실컷 보고 미세먼지만 마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분일식은 해가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과는 달리 해가 달에 의해 일부만 가려지는 현상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