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여성병원·차병원서 새해 첫아이 탄생
2019-01-04 14:24
지난 1일 00시 00분, 곽생로여성병원(전,곽생로산부인과)에서 기해년 수도권에서 첫아이 ‘심이’(태명)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권하나(32·강남구 수서동)산모와 남편 홍관표(31)씨 사이에 태어난 3.31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다.
홍관표씨도 “꿈만 꿔도 좋다는 돼지인데, 황금돼지띠의 시작을 우리 첫 아이인 ‘심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다”며 “열달 동안 심이(태명)를 잘 품고, 건강한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우리 심이도 훌륭한 사람으로 건강하게 자라 사회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빠처럼 성실하고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명인 ‘우성’의 ‘우’는 아빠의 성에서 따왔다. 별 성자를 뒤에 붙여 ‘별 같은 사람이 돼라’라는 부부의 염원을 담았다. 정우성을 좋아하는 아내의 팬심도 한몫했다. 태몽은 할머니가 잉어를 들어 올리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치과의사인 우씨는 2015년 9월 이씨와 결혼했다. 우성이는 결혼 3년 4개월 만에 갖게 된 첫째 아이로 한 번의 유산 경험을 겪은 후라 더 소중한 아이다. 우씨는 “첫 아이를 낳게 됐는데 실감은 안 나지만 품 안에 안는 것만으로 기쁘다”며 “이쁘고 현명하고 황금돼지처럼 재운도 좀 있고 그런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남 차병원 역시 올해 첫아기인 ‘우성’(태명)이 부모님에게 소정의 의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곽여성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신생아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병원이 2011년부터 서울의 관동대 제일병원(중구 충무로소재)에서 경기도 성남 곽여성병원으로 바뀌었다며 1981년 개원하여 38년동안 분만 외길만을 걸어온 여성전문병원으로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 연속 전국 1위 최다분만병원이라고 밝혔다.
곽여성병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산모가 찾는 병원으로 대한민국 1등 최다분만병원으로 국내 분만 문화를 고급화로 끌어올리는데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차병원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여성전문 종합병원으로 1960년대 중구 초동의 차산부인과를 기반으로 1984년 1월 현재 위치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병상 200실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했다. 차병원은 40여 년간 여성과 관련된 평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여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며 여성전문병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