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신재민, 극단적 압박감 靑·與 때문…앞장서 보호할 것"

2019-01-03 17:02
"무료 변호인단 구성해 적극 대응"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윤창호법' 시행과 관련해 안철상 법원행정처장과 면담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3일 "제가 앞장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신 전 사무관의 극단적 압박감은 청와대와 민주당, 기재부가 젊은 공익제보자의 입을 막으려는 폭력이 불러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국민이 나서 신세대 양심선언 공익제보자 신 전 사무관을 보호해야 한다"며 "신 전 사무관은 개인적 모욕 뿐 아니라 검찰 수사 등에 대한 변호사 비용 문제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저부터 신 전 사무관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과 상관없이 제 개인적 차원에서 신 전 사무관을 위한 무료 변호인단부터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서겠다"며 "지금 신 전 사무관을 보호하지 않으면 앞으로 양심적 공익제보자는 결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