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2019년 세종서 대한민국의 큰 흐름 만들 것"

2019-01-03 05:04
시무식서 시민참여 확대·공직자 헌신 당부

"대한민국이 강력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심에 세종시가 서 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시가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합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의 시무식 신년 일성이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위대한 3.1운동의 정신이 되살아나는 기해년, 국민주권을 더욱 발전시켜 세종시민의 주권이 꽃피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과정에 시민의 염원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장·차관들과 소통하고 민생을 심도 있게 논의 하실 수 있도록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논의도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자치분권특별회계 등의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의 체감도를 높여 시민 여러분의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해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무엇보다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찾아 해결방향을 결정하는 주민자치회를 설치하고, 공동체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여러 활동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 시장의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 22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늘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모두의 놀이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미래차 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히 충청권 이웃도시들과 상생의 자세로 함께 번영하는 길로 손잡고, 새로운 백년을 위한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2019년 사자성어로 선정한 불망초심(不忘初心)을 언급하며 "16년 전 신행정수도를 추진하던 간절했던 그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백년을 그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