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올해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원년으로"

2019-01-02 17:50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제공]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일 "2019년이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향해 본격적으로 돛을 올리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박상규 사장과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무역분쟁 등 국제적인 불안요인 심화와 내수침체 또한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한 SK네트웍스만의 DNA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오히려 혁신의 폭을 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미래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 △기존 사업 리스크 관리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 △소통문화 정착 등 4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먼저 "미래를 위해 준비해 온 사업들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매직과 AJ렌터카 인수에 과감히 투자하며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진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이 사업들이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줄 때"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매직은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야 한다"면서 "SK렌터카는 AJ렌터카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과 정보통신은 국내외 정세에 면밀히 대응하고, 고객과 상품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직영주유소 기반의 모스트와 스피드메이트, 호텔 사업은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독자 생존의 기반을 공고히 해야겠다"고도 덧붙였다.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기업이 사회와 더불어 생존하고 성장하는 것을 본질이자 가치로 여기는 시대"라며 "이제 우리는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서로 존중하고 역량을 공유하는 소통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서로의 강점은 적극 공유하고 새로운 지식은 함께 학습해 개인과 조직의 역량이 강화되길 바라며, 특히 과학∙기술 영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업무에 적용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