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고(故) 임세원 교수 애도…입법 필요한 부분 완비해야"

2019-01-02 16:00
이종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유지 실현되도록 앞장서서 노력"

외래 진료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빈소가 2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고인을 추모하는 근조화환이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2일 외래 진료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건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당장 정신과 진료 현장의 안전 실태를 파악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비하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후배 동료 의사는 물론 만인의 귀감이자 사표가 되는 고인의 죽음을 다시 한 번 깊이 애도한다. 다시는 이처럼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함께 각성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언제든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유가족이 전한 고인의 유지를 언급하며 "고인의 유지가 실현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 진료현장에 적용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인 바 이의 신속한 검토와 통과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국회가 함께 검토해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완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