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신년사…"전작권 전환 후 작전 주도할 능력 필요"
2019-01-01 16:54
"새로운 평화 만들어가는 것 우리 軍 사명"
"평화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국민이 부여한 우리 군의 사명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신년사(지휘서신 3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을 철저하게 이행해 새로운 강군을 건설해야 한다"며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반도 전구(戰區)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에게는 '강한 힘'과 평화에 대한 열망,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다. 이미 우리 국민 모두가 '대결'에서 '평화'로의 전환을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