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광철 연천군수
2019-01-01 15:37
37번 국도도 부분적으로 완공되어 인천국제공항을 1시간20분내에 진입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지난 7월 1일 군민 여러분의 지역발전에 대한 여망을 안고 출범한 민선7기는 새로운 기회발굴과 연천군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지난 6개월간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우리군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줄 국립연천현충원은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본설계용역비 15억 1800만원이 확보되데 이어 지난 27일 국회에서 국립연천현충원의 설치 근거인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습니다.
우리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37번 국도도 부분적으로 완공되어 인천국제공항을 1시간20분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BIX 은통산업단지, 빙그레 연천공장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천초·중·고 출신의 김용삼 문화관광 체육부 1차관 임명, 윤의철 장군의 중장 진급 등 우리 지역 출신 인사들의 영전은 지난해 연말을 더욱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이 많은 성과들이 주민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9년 올해는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하이러브 연천’을 정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시행방안으로
첫 번째, 연천군의 장기발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연천 2030 계획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군 단위 계획과 함께 읍면별로 차별화되는 발전 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두 번째, 연천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연천을 관통하는 3번 및 37번 국도의 조기 개통과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 전철과 연계한 도로망 정비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으며 연천 공영버스 터미널을 조기 완공하여 전철화에 대비한 거점 터미널로 조성하겠습니다.
세 번째,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노력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연천생물권 보전지역과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바탕으로 임진강·한탄강 중심 4대권역 개발사업, 연강숲 조성사업 등 자연생태 체험공간 관광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미라클 아카데미로 대표되는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소재 중학교 신입생에 대해 무상 교복 지원과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안전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폭염, 지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사후복구’가 아닌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비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 유치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교통인프라의 확충으로 민간 투자자의 투자 문의가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투자 유치에 일희일비(一喜一非)하지 않고 철저한 검증과 군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정책사업을 자세히 검토해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찾아가는 복지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복지 예산은 전년도보다 19.9%가 증액된 859억원을 편성하여 주민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연천군 육아지원센터,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농·축산업에 대한 지원이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농축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여 가격폭락 등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농민의 피해에 대하여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해 주도록 하였으며, 각종 농작물 재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및 농업인 안전보험에 대한 농업인 부담분을 추가 지원하여 부담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아홉 번째, 통일대비 우리군이 먼저 준비하겠습니다.
국제유소년축구의 활성화와 민간 차원의 율무 두루미 교류 등으로 시작해 통일경제 특구유치, 남북접경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산업단지배후도시 조성까지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인한 불이익이 우리의 노력으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도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연천군 지역은 우리나라의 반만년 역사의 항상 중심에 있었습니다.
우리지역을 확보하는 세력이 한반도의 패권을 차지했고 연천군이 지금처럼 지역적으로 어려웠던 적은 우리 반만년 역사 중 60여년 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에 불과합니다.
우리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연천이 한반도의 주인으로 다시 우뚝 서는 그날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 한해는 재물이 넘쳐나고 커다란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골목골목마다 넘쳐나는 그 날까지 저와 우리 600여 공직자는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