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형 협치기구 구성계획 시민에 공개 평가받아'

2018-12-22 22:02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군포형 협치기구’ 구성 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해 평가받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6일 ‘협치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 보고회’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시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될 보고회에서 먼저 협치 행정을 성공적으로 실현 중인 것으로 평가받는 경기 수원·광명시, 서울 은평구를 찾아 확인한 선진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협치 현장 학습과 군포시에 협치 행정을 도입하고자 운영 중인 100인위원회 민관TF팀 연구 결과 마련된 ‘군포형 협치기구’ 구성안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실효성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9일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협치를 학습하는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9년 7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년 9월부터 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100인 위원회의 실질적인 구성 절차나 규모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수차례의 논의와 벤치마킹 등의 노력을 해 군포에 적합한 협치기구를 구상했지만, 더 많은 시민의 생각을 듣고 반영해 더욱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보고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