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2동 어려운 가정 난방비·장학금 지급

2018-12-20 10:44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 산본2동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산본2동은 지난 19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생활과 미래를 돌보기 위해 난방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연중 동에 기탁된 이웃돕기 후원금을 활용해 겨울철 난방비와 자녀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찾아 도운 것이다.

그 결과 산본2동 거주 중․고생 5명이 1명당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활용했고, 10세대가 10만원씩의 난방비를 받아 가스보일러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전형상 산본2동장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돕기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동은 주민들의 후원금품이 적합한 곳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 만들기에 산본2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1월부터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156명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확인하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을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