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부츠 지급받은 경찰견.."못 걷겠어요!"
2018-1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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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겨울 부츠를 신은 경찰견 제리. |
[노트펫] 새 겨울장화를 신은 경찰견의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가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CBS 피츠버그 지역방송 KDKA2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州) 래피드 시티 경찰서 소속 경찰견 ‘제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 겨울 장화를 신었다.
제리는 어색한 착화감에 걷기도 헷갈린 듯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를 보여줬다. 뒷발을 높이 들면서 발이 바닥에 닿는 것이 두려운 것처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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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부츠를 신고 얼어붙은 경찰견 제리. |
결국 제리는 나중에 걸음을 멈추고, 한참 정지 상태로 곰곰이 곱씹어봤다. 제리는 조련사의 응원에 힘입어 간신히 새 장화에 적응했다.
When it's cold and snowy out, but you're a furry officer who still needs to catch the bad guys... #K9Unit #DogBoots pic.twitter.com/eaVptVAx27
— RapidCityPD (@RapidCityPD) December 7, 2018
누리꾼들은 제리가 귀엽고, 걸음걸이가 재미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난 8월 기온이 치솟자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견들의 안전을 위해 신발을 신긴 바 있다. 이 때도 경찰견들은 신발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여름에는 도로가 너무나 뜨거워서, 겨울에는 도로가 너무 차가워서 경찰견들도 곤욕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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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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