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프레임', 1000개의 작품을 우리집 거실로

2018-12-10 11:00
이탈리아 우피치·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등과 파트너십 통해 62개 작품 신규 서비스
출시 초기 300개에서 현재 1000여점…실제 미술관 경험 제공하는 아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삼성전자 모델들이 '더 프레임'을 통해 앤소니 반다이크 코플리 필딩의 '해질녘, 헤이스팅스'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 거장들의 작품들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10일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총 1000여점의 작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의 우피치 미술관,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 등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품 62점이 추가됐다.

더 프레임은 출시 초기 300여개 작품에서 시작, 현재 40여개국 대표 작가들과 미술관의 작품 1000여점을 확보해 명실상부 아트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액자 같은 외관 디자인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조도 센서' 기술로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에는 계절∙테마 등에 맞춰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 좋아하는 작품을 '즐겨찾기'에 저장해 일정한 시간 간격에 맞춰 보여주는 '슬라이드쇼' 기능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자들은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월정액으로 전 작품을 이용하거나 개별 작품들을 별도로 구매해 영구 소장할 수도 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더 프레임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라며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