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광융합제품 1100만달러 수출계약

2018-12-07 10:36
한국광산업진흥회,국내 광융합기업 16개사와 수출상담회 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내 광융합제품 설명회,수출상담회 모습[사진=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마련한 한국-인도네시아 광융합산업 수출상담회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어 국내 광융합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설명회와 수출상담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소기업부 청사 대강당에서 열려 1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ASEIC(아셈 중소기업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센터) 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국내 광융합 기업 16개사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 4명을 포함, 현지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우리의 광융합제품이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하게 돼 주변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산업진흥회는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등 세계 유망국가에 12개 현지 마케팅센터를 구축해 현지 수출상담회, 유망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유망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의 수출계약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빅토리아 차관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월 조코위 대통령의 한국방문과 양국 경제와 신기술 분야 교류협력 강화 정책에 따라 광융합 산업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SEIC 김세종 사무총장은 기업인들과 만나 “광융합은 산업 전반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파급효과가 큰 한국 광융합 신기술과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효과적이라는 높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광융합 산업의 유망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광융합산업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더욱 성장하는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