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천호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500가구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통과

2018-11-29 09:03
임대주택에 커뮤니티시설 주변 활성화 전망

노량진동 청년주택 투시도.[제공=서울시]

서울시 노량진동과 천호동에 총 5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과 공공·커뮤니티 시설이 같이 계획돼 향후 주변의 활성화가 전망된다.

2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동작구 노량진동 128-2번지 역세권 청년주택사업(3790㎡)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보면, 2020년까지 지하 3층~지상 18층에 299가구(용적률 399.78%)를 짓는 게 골자다.

면적별로 공공임대 18.60㎡ 22가구, 32.71㎡ 17가구를 비롯해 민간임대 18.60㎡ 105가구, 19.95㎡ 28가구, 29.92㎡ 48가구, 32.71㎡ 31가구, 35.93㎡ 16가구, 48.61㎡ 32가구 등이다. 단독형과 신혼부부형, 2·3인 쉐어 타입으로 구분된다.

강동구 천호동 458-3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사업(1358㎡)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은 앞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도지역(제3종일반주거→일반상업) 변경이 결정된 사항이다.

이곳은 건폐율 62.03%, 용적률 611.11%, 지하 2층~지상 15층(전면 10층)으로 건립된다. 취업 및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공공시설을 반영한다.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풍납토성) 등에 포함된다.

앞으로 두 지역은 청년층 유입이 늘어나 활기 넘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할 구청에서는 조만간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