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휘인 '빚투' 폭로자 역풍…네티즌 "연예인 유명세 악용해 돈 뜯어내려는 속셈?"
2018-11-28 09:58
하지만 '빚투' 폭로가 점점 연예인의 유명세를 악용하는 모습으로 변질되고 있어 부정적인 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친부 사기 논란이 불거진 마마무 멤버 휘인과 배우 차예련의 경우 아버지와 왕래가 끊긴 상태다.
차예련은 19세 때 아버지의 부도로 가족이 흩어져 살게 된 이후 15년 간 친부를 보지 못하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데뷔 이후 얼굴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사무실로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며 찾아와 폭행을 휘두르는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차예련은 지난 10년 간 아버지의 빚으로 10억원을 대신 변제했다.
휘인 역시 부모가 이혼한 이후 친부와 연락이 끊긴 상황이다. 휘인은 소속사를 통해 "저는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다. 때문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리는 등 가정은 늘 위태로웠다"고 고백했다.
비의 경우 고인이 된 어머니들 대신해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측을 만났는데 차용증과 약속 어음 등도 없이 1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부모라는 이유로 연예인 실명을 폭로하는 상황이 잇따르자 되레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마이크로닷 사건하고 완전히 다른 경우인데 유명세를 악용하는 것 같다", "이때 다 싶어서 다 지나간 일까지 꺼내는 모습이다", "자식이 무슨 죄냐" 등의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