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엘포인트, 내년 4월부터 일본서도 사용 가능

2018-11-27 16:37
롯데멤버스-NTT도코모 멤버십 상호 호환 MOU 체결

[사진=롯데멤버스 제공]


내년 4월부터는 롯데 엘포인트(L.POINT)를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롯데멤버스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NTT DOCOMO)와 ‘엘포이트 - d포인트 멤버십 상호 호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4월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협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710만명,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는 230만명에 달했다. 이번 MOU 체결은 증가하는 한일 관광객 수에 주목하고 양사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롯데멤버스는 강조했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엘포인트 회원과 NTT도코모의 d포인트 회원은 서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때 보유 중인 포인트를 현지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d포인트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드러그스토어, 잡화점 등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67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d포인트와 3천8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의 만남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