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백서 통해 본 文정부 외교정책…"정상외교 복원"

2018-11-07 14:06
외교부, '2018 외교백서' 발간…조만간 영문본 마무리

​외교부는 7일 '2018 외교백서' 국문본을 발간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7일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의 주요 외교정책 기조와 외교활동 등을 담은 '2018 외교백서' 국문본을 발간했다.

이번 외교백서는 △국제 정세 및 외교정책 기조 △정상외교 복원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동력 확보 △외교지평 확대 △경제외교 강화 △국제사회 내 역할 확대 및 위상 제고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외교 역량 혁신·강화 등 총 7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정부 출범 이후 정상외교 공백 복원을 위한 노력,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한 외교지평 확대, 국민외교 및 공공외교 추진 등의 주요 성과를 상세히 수록했다.

외교부는 백서에서 "미·중·일·러 주변 4국과 정상외교 공백을 적극적으로 복원하고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 한반도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유례없는 위기감'이 고조됐다면서도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독려 등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외교백서는 정부 주요 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언론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조만간 영문본도 발간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2018 외교백서'를 통해 우리 외교정책과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