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305회 제2차 정례회 45일간 열어

2018-11-06 04:04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예산안 심사 등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11월 6~12월 20일까지 45일간의 일정으로 제305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11월 6일 오후 2시에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해 7~20일까지 14일간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청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회기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해 불합리한 업무는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함으로 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검사를 병행해 도민의 대변자로서 의견을 피력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어 11월 21일과 22일 양일에는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으로부터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듣고, 이틀간에 걸쳐 6명의 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게 된다.

또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11월 23~28일까지 2018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해 11월 2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승인하고, 11월 30~12월13일까지 2019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12월 14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하게 되며, 마지막인 6차 본회의에서는 민생관련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2018년도 전체회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18년도 경상북도의회 국외연수 활동결과를 11월 6일 1차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진지 벤치마킹, 해외기관 방문 주요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의 조기 재정지원을 위해 통상 연말에 처리하던 추경예산안을 예년보다 20여일 앞당겨 처리하는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우리 도는 탈원전에 대한 대책, 대구공항 통합이전, SOC예산 확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어려운 시기로, 우리 경북의 저력을 발휘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결산하고 새 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