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내년 초 2차 8K UHD 실험방송 추진
2018-10-25 08:27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8K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KT스카이라이프가 8K UHD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간 8K UHD 와 관련한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일본과 국내의 UHD 관련 각계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일본은 총무성 주도 하에 이미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8K 위성 시험방송을 선보였으며, NHK는 이미 2017년부터 하루 8시간 편성으로 8K UHD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올 12월부터는 8K UHD 본 방송을 송출하는 등 국내보다 한 발 앞서 UHD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작년에 개최한 제 1차 한·일 기술협력 워크숍을 통해 올 2월 8K UHD 실험방송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KT스카이라이프는 ETRI, 삼성전자와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방송 시연에 성공하고 그 성과에 힘입어 유럽과 중국에서 한국과 8K UHD 기술협력 및 위성 송출을 타진하는 등 국내 UHD 산업 발전에 앞장서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 2월에는 삼성이 이달 국내 출시한 ‘QLED 8K’ TV와 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2차 8K UHD 실험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