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70대 노인 열차에 치여 숨져…병원 측 "치매 증상 있었다"

2018-10-14 09:39
사고 당시 환자복 차림 '길 잃은 후 참변'

[사진=연합뉴스]


경주에서 70대 노인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오후 7시 4분쯤 경북 경주시 서악동 중앙선 선로에서 A(70)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던 A씨는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병원에 따르면 치매 중상이 있던 A씨는 당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선로로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