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장 취임부터 통상문제 강조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
2018-08-24 15:09
"통상문제 해결 최우선 순위" 강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9대 한국철강협회장에 오른 직후부터 업계 공통 과제인 통상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최 회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로 열린 철강협회장 취임식(임시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협회장으로서 통상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며 "회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강협회장'이라는 자리에 맞게 충실히 업계를 대변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국내에선 배출가스 규제, 전기료 인상 등 업계에 부담이 될 만한 이슈가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철강협회에도 어려운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실히 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각 철강사들의 모임인 철강협회는 업계 맏형인 포스코 회장들을 줄곧 회장으로 선임해 왔다.
최 회장은 앞서 7월 말 포스코 회장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회장 취임 한 달간 소감에 대해선 "취임 전에 계획한 과제를 열심히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