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8월1일부터 '내부고발자' 정책 도입
2018-07-30 11:36
- 직함 대신 OO님으로 호칭도 통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고발자 정책을 새롭게 도입하는 한편 모든 직원들에 대해 사내 직함을 통일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조직의 뿌리부터 변화시켜 조직효율성 및 정직한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혁신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8월1일부터 내부고발자 정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부고발자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부정과 부패, 불법, 비리 등을 알게돼 이를 시정하고자 내부 책임자 및 감사부서에 제보하는 역할로, 사회공동체 이익을 중시하는 공익적 행위로 평가된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 위법 상황 및 내부고발자 정책에 대한 지원,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준법팀(Complicance Organization)을 지난 4월 독립부서로 분리한 바 있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임직원들이 직급에 관계없이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호칭을 통일한다. 이에 따라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은 회사 내에서 ‘르네님’으로 불린다. 이같은 호칭 파괴로 직원 모두는 보다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사고를 통해 더욱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직급의 높고 낮음과 나이를 떠나 모두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