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미국 등 5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2018-07-25 09:54

[AFP=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미국 등 5개국 신임 주한대사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이어 기념촬영을 한 뒤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해리스 주한 미대사 등의 배우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에 정식으로 부임했으며, 지난 9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2월 주호주 미국대사로 지명됐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주한 미대사로 재지명됐고, 이후 미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달 29일 취임 선서를 마쳤다. 이로써 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미국대사 공백도 해소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주한미국대사였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20일 이임한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대사 임명이 늦어져 그간 마크 내퍼 부대사가 대사대리 역할을 하면서 대사 자리는 역대 최장 기간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