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카셰어링 스타트업 '링커블' 인수...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도약
2018-07-19 10:13
- 작년 9월 서비스 출시...4000명 회원에 누적 예약건수 1만건
AJ렌터카㈜가 카셰어링을 결합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회사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AJ렌터카는 최근 카셰어링 스타트업 ‘링커블’(대표이사 김홍균, 이남수) 주식 79.9%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두명의 공동대표로부터 링커블 주식을 인수한 데 이어 전략적 투자자인 ㈜디지파츠 지분 일부와 재무적 투자자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추가로 매수한 것이다.
링커블은 주거공간 및 공유오피스에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를 제공한다. 작년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4000명 회원에 누적예약건수 1만여건을 기록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렌터카와 카셰어링 차량간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올해 안에 보유 렌탈 차량의 10% 수준인 약 7000~8000대를 카셰어링 상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사는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렌탈 위주인 법인 고객은 AJ렌터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플랫폼을 통해 사용 목적 및 운행 패턴 등을 고려한 효율적인 차량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아파트, 빌딩 등 거점형 카셰어링에도 이용자 특성, 평균 운행 시간 및 동선 등을 분석, 각 커뮤니티에 적합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성관 AJ렌터카 대표이사는 "이번 링커블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카셰어링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구현 및 투자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