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윤종원 경제수석과 첫 만남

2018-07-03 18:16
윤종원 수석 첫 외부 행보로 김동연 부총리 집무실 방문
향후 청와대-기재부 경제팀 팀워크 강화 기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왼쪽)이 3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협업 등에 관해 대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3일 첫 만남을 가졌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윤 수석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을 인사차 방문, 김 부총리와 1시간 반 가량 협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달 1일 취임한 윤 수석은 첫 외부 행보로 김 부총리 집무실을 방문한 것이다.

경제기획원 출신 김 부총리와 재무부 출신 윤 수석은 과거 직접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오래 협업해 온 사이다.

윤 수석은 1일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 효과를 제대로 나타나게 하려면 팀워크를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 경제팀과 기재부 경제팀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윤 수석을 가교로 향후 견해차가 해소되고 팀워크가 강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