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일) 6.6497위안...0.51% 가치 급락
2018-07-03 10:41
달러 대비 가치 하락세 다시 시작되나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340위안 낮춘 6.649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전거래일 대비 0.51% 급락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긴축 기조, 각종 불확실성 증가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으로 최근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며 시장 우려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초상증권 경제학자는 "올 하반기 달러 인덱스가 90~100사이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25에서 6.75 위안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장밍(張明) 평안증권 수석 경제학자는 "위안화의 달러당 환율이 올해 7위안을 넘어설 가능성은 여전히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곧 하락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