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
2018-07-02 14:50
계열사 관리·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 성과 인정 받아
한일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전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엔 현대시멘트로 자리를 옮겨 본사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한일홀딩스 측은 “전 대표는 계열사 관리 및 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실무 책임자로서 현대시멘트 인수 진행을 성공리에 수행했으며, 이후 현대시멘트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일홀딩스 전략담당 임원으로는 박진규 상무가 임명됐다. 박 상무는 한일시멘트, 한일산업, 서울랜드 등에서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2일 자회사 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는 한일홀딩스와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사업 등을 영위하는 신설회사 한일시멘트로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지주회사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