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3분기 출시
2018-05-29 10:40
다양한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오픈 IoT 플랫폼
카카오가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인 '카카오홈(Kakao Home)'을 출시하고 스마트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는 올 3분기 카카오홈의 자체 IoT 플랫폼과 전용 앱(APP)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홈은 건설사와 가전 제조사 등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오픈 IoT 플랫폼이다.
카카오홈 이용자는 챗봇, 음성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아파트와 자동차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가전제품과 각종 IT 기기 등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현재 삼성전자와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 여러 파트너와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형 파트너는 물론 중소 업체 등과도 긴밀하게 협업해 기술 공유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의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에서 친구에게 대화하듯 기기를 이용하거나 카카오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명령하며, 카카오홈 전용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연동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