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연임
2018-02-23 09:02
창의적인 발명인재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도 연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도 연임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됐다.
LS그룹은 지난 22일 개최된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서 구 회장이 제18대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발명과 지식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재산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우리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신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R&D)을 강조하며 CTO(최고기술경영자) 간담회, 기술협의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LS가 최근 추진하는 사업들 역시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에너지 등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비상근 명예직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제2~6대(1979~1988년) 회장을,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13대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