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조원대 방글라데시 석탄화력발전소 첫 삽… 남아시아 최대 규모
2018-01-29 13:39
부지개량, 항만공사 포함 7년 초대형 프로젝트
포스코건설이 남아시아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의 첫삽을 떴다. 발전소 건설과 부지개량, 항만공사를 포함하는 공사기간 약 7년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29일 회사 측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마타바리(Matarbari)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서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치타공(Chittagong)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 석탄화력발전소 등을 짓는 사업이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현지의 낮은 전력보급률을 개선키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 두 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으로 추진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자금지원으로 안정적 공정이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8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oration) 컨소시엄'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