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창업농 '영농정착금' 최대 월 100만원 지원

2018-01-11 18:27

의령군이 청년 창업농에 대해 영농정착금으로 최대 월 1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2018년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은 도내 청년농업인과 신규 청년창업농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착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 농업인으로 월 최대 100만 원∼80만 원까지 최장 3년간 정착금이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과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협 직불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지원금을 받은 청년 창업농은 교육 이수와 경영장부 작성 등의 의무가 부여되고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금 지급이 정지되거나 환수 조치된다.

군은 이달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 및 면접평가를 실시한 후 오는 3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창업농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으로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 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