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71.6%…“남북 해빙 기대감 반영”

2018-01-08 10:22
1월 1주차 주간 집계
4주 만에 70%대 회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70%대를 회복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 당국 회담 제의에 즉각적인 환영입장을 표하며 해빙의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대비 3.1%포인트 오른 71.6%(매우 잘함 46.2%, 잘하는 편 25.4%)로 4주 만에 다시 70%대를 회복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1월 4주에 73%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의 최고치이자, 12월 1주 70.8% 이후 4주 만에 70%대로 올라선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포인트 내린 24.1%(매우 잘못함 13.3%, 잘못하는 편 10.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2%포인트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542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