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이미지, 어제(29일) 발인식 엄수…"영면하소서"

2017-11-30 08:12

28일 2주 전 신장 쇼크로 숨진 배우 고 이미지(본명 김정미, 향년 58세)의 빈소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은 혼자 살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고, 사망 2주가 지난 후에 동생에 의해 발견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 45분, 장지는 인천 연안부두이다.[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이미지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향년 58세.

29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고인은 사망 후 약 2주가 지나서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당시 경찰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동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고인의 사인은 평소 앓고 있던 신장질환에 의한 쇼크로 알려졌다.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이미지는 영화 '춘색호곡'(1981), '팔대취권'(1981), '호걸춘풍'(1987), '웅담부인'(1987), '홍두깨'(1990), '소녀경'(1992), '여자의 일생'(1993), '철가방 우수氏(씨)'(2012) 등에 출연했다.

또한 '조선왕조 500년 뿌리깊은나무'(1983), '퇴역전선'(1987), '서울의 달'(1994), '파랑새는 있다'(1997), '육남매'(1998), '태조 왕건'(2000~2002), '무인시대'(2003~2004), '거상 김만덕'(2010) 등 다수 드라마에 참여했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