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도시' 강남구, 부패방지 청렴기관 공식 인증… 공직사회 자정 노력도 으뜸

2017-11-23 17:04
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과 부패방지 업무협약 체결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3일 구청에서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회로부터 청렴기관 인증서 수여 및 부패방지 업무협약 체결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의 공직사회 자정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3일 (사)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으로부터 '부패방지 청렴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직사회 부패척결 및 지역사회 청렴분위기 확산 실천에 앞장선 결실이다.

강남구는 그간 구청장의 강한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1400여명 공직자가 정직·투명을 실천했다. 이날 구청 4층 회의실에서 강남구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와 인증서를 각각 받았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민간단체다. 전국시민사회 300여 단체와 함께 부패방지 활동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구는 작년에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도 1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부패방지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의 청렴생태계 조성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 공동 실천 △부패방지 청렴제도 개선 및 투명·윤리경영 발전 공동노력 △부패방지 청렴활동 육성 차원의 자문 등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역사회 청렴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관내 5개 민·관단체와 반부패 청렴실천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