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평창지역 관광 '다 즐긴다'… 서울시,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 선보여

2017-10-31 14:59
대형 리조트, 관광지 총 95개소 할인 혜택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 이미지.[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과 평창의 관광 마음껏 즐겨라.'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는 서울 및 강원지역 대형 리조트와 대표 관광지 총 95개소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평창 특별판'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판은 11월 1일부터 5000매 한정 판매되며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혜택에 더해 알펜시아, 하이원, 휘닉스평창 등 10개 리조트와 대관령 양떼목장, 정선레일바이크 등 관광지 및 렌터카, 셔틀버스, 유람선 등이 추가됐다.

겨울철 서울의 명물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과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광진구), 메리골드호텔(마포구) 할인 등 서울지역 신규 혜택도 포함됐다.

가격은 기존 서울패스와 동일한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이다. 인천공항 내 CU편의점, 명동관광정보센터 등 오프라인 25개소와 서울 관광상품 오픈마켓 '원모어트립' 등 온라인 사이트 12개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2018년 대규모 관광특수를 맞아 지난해 12월 서울-경기-강원 3개 시‧도간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관광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 서울시내 KTX 정차역 임시 관광안내소 운영, 서울살이 체험상품 등 여행객 편의제고 차원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특별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과 강원 양 지역 주요 관광지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도록 유도해 대한민국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은 인천과 평창을 연결하는 관문도시이자 배후도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시내 21개 관광지 무료입장, 13개 공연 및 면세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