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정부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박상철)는 의정부시 성평등기금으로 특수학급을 대상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성교육을 진행하고있다.

한 학교에 1~2개반으로 운영되는 특수학급에서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타인과의 관계 및 소통을 위한 실질적인 성교육을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협의회는 아이들 눈높이의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안희정 국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의회 성교육 강사들이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으며, 수업시간 만큼은 아이들이 참여하며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만큼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학교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어떤 학교는 한 강사가 1~2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친밀감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행강사와 아이들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수업이 진행한다.

특수학급 전담 교사들은 “외부강사의 경우 아이들과 라포형성을 하는데만도 3~4차시의 시간이 필요한데, 한 두 번의 특강으로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기 어렵다”며 보다 지속적인 지원과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수업연구가 필요하다.

박상철회장은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작용하지만 모두가 언급하기 꺼려하는 ‘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대상과 사회변화에 맞는 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