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내달 1일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 훈련
2017-10-30 12:12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 진행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고리원자력발전소에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조치 집중 훈련'을 다음 달 1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엔 부산시를 포함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보건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총 9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하고, 기장군 민간원전방재단(42명)을 포함해 지역주민 400여명이 소개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 시나리오는 부산지역에 규모 6.5지진이 발생하고 원전에서 화재와 대테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방사능 누출 우려로 인한 방사선비상(백색·청색·적색) 이 단계별로 발령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소개를 실시하는 공무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장군은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안전한 기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