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북부서 10대 도끼 난동,행인들 향한 묻지마 폭행.."주유소 바닥 피로 흥건"
2017-10-24 00:00
‘연합뉴스’가 공영 SRF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스위스 북부서에 위치한 장크트갈렌 칸톤(州)의 플룸스에서 라트비아 출신 10대 청소년인 A씨(17)가 우체국 인근에서 도끼 난동을 부리며 행인들을 공격했다.
10대 도끼 난동으로 행인 몇 명이 부상당했고 A씨는 첫 공격 이후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다 마을 외곽의 한 주유소에서 다시 행인들을 공격했다.
A씨는 주유소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 측은 “현 단계에서 테러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유소 바닥에 피가 흥건하게 젖어 있다.
현지 일간 브릭은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고 마을에 있는 그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