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최우수상 영예… 사회적약자 보호 결실
2017-10-18 16:05
서울 관악구가 전국 최고의 범죄예방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구청장 유종필)는 18일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전국 1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공공부문 평가는 셉테드(CPTED) 사업의지와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악구는 모든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2012년 행운동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민선 6기 구정운영 기본계획에 '범죄 없는 안전 도시'를 전략과제로 선정해 지속적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숙자들이 상주하고 비행청소년들의 음주 장소였던 범죄 취약장소를 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표적으로 '도림천에서 용 나는 작은 도서관'은 범죄 취약지 해소 및 주민 문화욕구 충족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1인 가구와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서울시에서 제일 높은 지역의 특성을 분석하고, 주민 및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범죄예방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구민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