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정보활용 능력 높아졌다…79%가 인터넷 검색 활용
2017-10-07 10:40
정보취약계층으로 분류되던 50대 이상의 정보검색능력이 크게 높아졌다.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16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미디어 활용능력 추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50대 이상의 정보검색 능력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50대의 정보검색능력은 44.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9.1%로 5년간 34.7%p 올랐다. 60대는 2011년 16.7%에서 작년 35.0%로, 70세 이상도 4.1%에서 7.0%로 높아졌다.
정보검색 능력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30대로 99.1%를 기록했고, 30대 역시 98.8%에 달했다. 10대와 40대는 각각 93.2%, 94.6%로 집계됐다.
문자메시지 작성능력은 2011년 82.4%에서 2016년 89.6%로, 이메일 송신능력은 63.3%에서 67.4%로 높아졌다.
또한 2016년 기준으로 스마트폰 이용자의 98.4%가 문자메시지 작성이 가능하고 89.6%는 인터넷 정보검색을 할 수 있었던 반면, 스마트폰 비이용자는 51.1%만이 문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인터넷 정보검색 가능 비율은 20.5%에 그쳤다.